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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여행객2

슬로베니아 카페 산책(3) 슬로베니아 카페 산책동유럽의 진주에서 만난 아름다운 카페 두 곳 슬로베니아 북쪽의 오스트리아 국경 지대에 위치한 블레드는 알프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 도시다. 블레드에는 북한의 고 김일성 주석과 관련된 일화가 전해온다. 구 유고슬로비아 연방 티토 대통령의 초청으로 블레드 호수를 찾은 고 김 주석이 경치에 반해 공식 일정까지 연기하며 2주를 더 머물렀다는 것. 한국 단체 여행객들의 일정에 류블랴나는 빠져도 블레드 호수는 예외 없이 포함될 정도로 슬로베니아 자연의 백미로 손꼽힌다. 슬로베니아를 상징하는 자연 관광지 블레드의 유명세에는 크렘나 레지나(kremna rezina)가 큰 역할을 했다. 블레드 지역을 대표하는 크림 케이크를 맛보기 위해 지구촌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바닐라와 커.. 2017. 11. 20.
김정남 피살 사건과 북한-말레이시아 관계 악화 그동안 업무상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자주 왕래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단체 여행객들이 들르는 북한 식당, 차량을 타고 시내를 지나가다 마주치는 북한 대사관 등 존재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저도 베트남에 출장을 갔을 때 북한 음식을 파는 식당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인연이 깊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북한 식당에 자주 드나들다 보면 국정원의 연락을 받는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습니다. 주변에는 현지 교회에 갔는데 옆자리에 북한 사람이 앉아 있었더라는 목격담(?)도 들려 옵니다.다소 뜬금없이 북한 얘기를 꺼낸 것은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심화되고 있는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갈등 때문입니다... 201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