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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언어2

동남아시아 다문화의 상징, 페라나칸(1) 동남아시아 다문화의 상징, 페라나칸(Peranakan) 한 지역을 줄기차게 드나 들다 보면 예전에는 몰랐던 그 고장만의 특징에 눈을 뜰 때가 있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동남아시아와 인연에 비례해 현지를 한 꺼풀씩 벗겨보게 되면서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동남아의 본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 기억이 여러 번 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동남아의 매력으로 단연 다양성을 들고 싶다. 인종과 언어, 종교 및 음식 등에서 폭넓게 발견되는 동남아의 다양성과 이에 기반한 다문화는 부러움이 절로 생길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페라나칸(Peranakan)'은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 사회 동남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산으로 부족함이 없다. 2019. 3. 4.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3)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의 다양성은 인종과 언어, 종교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두드러진다. 'Bhinneka Tunggal Ika(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국가 모토로 내세운 인도네시아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다문화 모범 사례로 흔히 거론된다. 바로 인도네시아가 1개 나라에서 300여 개 인종이 7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대표적 다인종,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미얀마에는 135여개 인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반면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태국 전역에서도 24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거주자의 40% 가량이 외국인으로 집계될 정도다.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