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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2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을 찾아서(5) 일본에서 발견하는 조상들의 발자취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려향(高麗鄕)'을 가다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답사기(이윤옥, 김영조 지음)'에 따르면, 고마신사에서는 26대까지 고구려인 자손들끼리만 혼인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고려씨 자손이 대대로 궁사(宮司, 신사의 최고 신관 지위)를 맡아올 만큼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친한파' 신사입니다. 실제 신사 내에 마련된 한글 안내문, 홈페이지의 한국어 설명 등으로부터는 일본의 다른 한국 관련 신사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한국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약광왕의 60대 후손인 궁사가 창건 1300주년을 맞는 2016년 시초인 고구려인들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아담한 신사 내부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2017. 6. 22.
이틀 간의 일본 치바현 오두막집 체험기 이제는 국내에도 수목원, 휴양림 등이 많이 들어섰고 캐빈형 숙박시설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일본에는 이미 수 십 년 전에 건강을 테마로 한 리조트가 소개됐습니다. 그것도 합리적인 가격에 객실에서 전화를 하면 셔틀 버스를 숙소 바로 앞까지 보내주는 덕분에 차량 없이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2012년 봄 일본을 방문해 복합 리조트에서 이틀 동안 머물렀습니다. 오래된 추억이지만, 자연과 건강을 모토로 내세운 오두막집에서의 흔치 않았던 경험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2012년 3월 중순 저희 일행이 찾은 곳은 도쿄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떨어진 '생명의 숲 리조트(生命の森リゾート)'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기도에 비유되는 치바현의 현청이 위치한 치바시에서 .. 201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