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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3

기지개 켜는 동남아 MBA 교육(1) MBA 교육 수요 늘어나는 동남아시아경제성장 속 서구식 경영 기법 배우려는 기업들 증가 인도네시아의 유력 마케팅 컨설팅 회사 마크플러스는 최우수 직원을 선발해 미국 명문 MBA(경영전문대학원) 유학 길에 오르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만만치 않은 금전적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내 인력의 해외 비즈니스 스쿨 진학을 지원해 온 데는 외부 환경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바로 글로벌 트렌드와 서구식 경영 기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인도네시아 산업계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마크플러스 창업자 겸 회장은 “글로벌화, 디지털화의 거센 물결 속에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은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경영 이론에 목말라 있다”며 “인도네시아 유명 대학과 공동으로 최고경영자 MBA 과정을 개설.. 2018. 1. 24.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4)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華人) 자본한국 기업 화인 자본과 손잡고 시장 진출 노력 필요 부모로부터 경영권을 물려 받은 화인 재벌 2~3세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 미국, 유럽 등에서 공부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중국어보다는 영어가, 중국식 가치보다는 서구식 가치에 익숙한 경향이 나타난다. 그래서 일까. 화인 1세대들과는 달리 글로벌 트렌드를 쫓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뛰어드는데도 거침이 없다. 최근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이 부쩍 강조되면서 현지 진출을 타진하는 한국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수 세기에 걸쳐 동남아 전역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하우를 쌓아 온 화인 자본과 맞서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금융, 유통 분야 등을 필두로 화.. 2017. 10. 7.
[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4) 중국계 동남아 거주국 국적자 3000만명… 현지 경제 좌지우지[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 화인 자본의 성장에는 유교적 공동체 정신에 기반한 끈끈한 결속력과 인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거론된다. 예를 들어 푸젠성 출신 화인들이 손잡고 신도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형식 등으로 힘을 모으는 식이다. 여기에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자식들을 중국으로 유학 보내는 일 또한 낯설지 않다. 물론 세대가 거듭될수록 중국인으로서의 공통분모는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 부모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화인 재벌 2, 3세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 미국, 유럽 등에서 공부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중국어보다는 영어가, 중국식 가치보다는 서구식 가치에 익숙한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일까. 화.. 2017.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