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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14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5)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특히 새콤한 참치 김치찌개가 떠오르는 뇨냐 음식 아쌈 락사(Asam Laksa)와 팜 설탕을 주재료로 한 말레이시아식 빙수 첸돌(Cendol), 국물 없는 중국풍 비빔국수 완탄미(Wantan Mee) 등이 인상적이었다. 페낭은 전자, 기계장비 등 제조업과 관광, 교육 등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발달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2010년대 들어서 말레이시아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 왔다. 최근에는 그랩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웬만한 푸드 코트에서는 모바일 결제를 환영할 만큼 디지털 경제 열기 역시 뜨겁다. 25~35링깃(약 7,000~9,500원)이면 페낭 해협과 이웃한 전망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디지털 노마드로서 멋들어지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정도이다. .. 2019. 3. 22.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4)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 제19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던 밍마 그랩 사장은 "현재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 8개 국가 235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며 약 10억 달러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유니콘 스타트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한 그랩과 손을 잡으려는 소프트뱅크, 도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이와 함께 각각 차량 공유 및 사무실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인도네시아의 고젝과 코코워크(Cocowork) 등도 공유 경제 붐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운 공유 경제 열기는 동남아 디지털 경제의 팽창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에 힘이.. 2018. 10. 26.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3)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 일반적으로 물품을 나눠 쓰는 협업 소비에 기반한 경제 활동을 의미하는 '공유 경제(Sharing Economy)'. 공유 경제는 2008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 소유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 경제 질서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각광 받으며 영향력을 키워 왔다.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 관계 충돌 및 현행법규 위반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차량, 숙박, 사무실 공유 서비스 등을 앞세워 생활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동남아는 전세계에서 공유 경제 열풍이 가장 거센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동남아 공유 경제의 선두 주자로는 단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을 들 수 있다.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택시 예약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그랩은 동남아의 만성적.. 2018. 10. 24.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2)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 #2. 9월 하순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인 모이씨는 여러 번 고개를 갸웃거렸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일 주일 가량 서울과 제주도 등지를 여행하면서 택시 공유 서비스를 구경할 수 없었던 까닭이다. 그랩(Grab) 등 공유 경제를 상징하는 호출형 택시 서비스가 보편화된 말레이시아와는 대조적인 교통 환경이 낯설게 다가왔다. 모이씨는 "나라마다 대중 교통 시스템 등에 차이가 있겠지만, IT(정보기술) 강국으로 이름 높은 한국에 택시 공유 비즈니스가 도입되지 않은 점은 의외였다"고 귀띔했다. 2018.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