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부통치2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3)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태국, 민정 이양 여부에 관심 집중2월 24일로 예정된 총선이 다가오면서 태국 전역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932년 입헌군주제 선포 후 26번째를 맞는 이번 선거가 민간 정부로 권력 이양을 가져올 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까닭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2014년 5월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전 총리파 민선 정부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짠오차 대장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4년 이상 군부 통치가 지속되고 있다. 군부 정권은 그 동안 민정 이양을 요구하는 국내외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치 활동을 금지시키며 총선을 미뤄왔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압력이 커지고 여론 또한 차츰 악화되면서 5년만의 총선을 치르게 됐다. 쿠테타 전까.. 2019. 1. 23.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2)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 한국의 경우, 서울과 동남아 모든 국가의 수도에 서로 대사관을 설치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및 라오스 등 5개 나라와만 상호 대사관을 개설한 상태다. 공산 국가로 분류되는 베트남과 라오스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동남아에는 오랜 동안 군부 통치 및 독재 정권이 지속돼 왔다. 지금도 인도네시아 등을 제외하면 민주주의와는 다분히 거리가 먼 권위주의 체재를 유지하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왕조적 공산 국가 북한이 전통적으로 동남아와 우호 관계를 맺으며 무역업, 요식업 등을 통해 외화 벌이를 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관계가 각별했다. 지난해 2월 수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 201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