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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5

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주말이 끝나자마자 각종 시사 및 정치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민적 관심사로 자리매김한 '비선실세' 국정 농단 의혹 사건 및 대통령 탄핵심판, 그리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과 관련된 소식들이 주를 이룹니다. 우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최순실씨와 고영태씨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전망입니다. 지난해 국조특위 청문회 이후 두 달 가량 몸을 숨겨온 고씨가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때문입니다. 한때 최씨와 한 배를 탔다가 지금은 사이가 틀어진 고씨는 이번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로 불립니다. 고씨가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관계를 포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증언을.. 2017. 2. 6.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 2017년 정유년 첫 날부터 답답한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탄핵으로 직무 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일인데요.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단과 예정에 없던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기자 간담회나 마찬가지였던 자리로 언론과 접촉을 꺼려 온 대통령의 그동안 행적으로 보면 다소 의외로도 받아 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인사회에서 기자단과 주고 받은 내용은 벌써부터 야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 등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주요 혐의를 부인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과 연관된 뇌물죄 의혹에 대해서는 "완전히 나를.. 2017. 1. 1.
모르쇠 일관하며 의혹 부인하는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근혜 정부를 사면초가에 빠뜨린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들입니다.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의 조 장관은 내각에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러 왔습니다. 그만큼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건이 불거진 이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등 모르쇠로 일관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 전 실장은 국회 국조특위(국정조사특별의원회) 제2차 청문회장에서 국정조사 위원들의 최순실씨 관련 질문 공세에 "기억이 안 난다", "몰랐다" 등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검찰총장과 법무부.. 2016. 12. 28.
최순실 서울구치소 청문회 불참과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비선실세'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를 겨냥한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끝내 반쪽 행사가 됐다는 소식이 26일 오전에 들려 왔습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이날 최씨가 수감된 서울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열었지만 최씨를 포함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이 모두 불출석했다고 합니다.국조특위가 이들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지만, 텅빈 증인석을 마주하는 심정은 착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측근 변호사 등의 조언을 쫓아 청문회 불참 행보를 이어가는 핵심 증인들의 태도에 이들의 출석을 강제할 보다 강력한 규정이 현행법에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이에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강제 소환.. 2016.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