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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4

노래로 법 중요성 알려요 가수 윤형주씨를 추억하는 중장년층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포크 음악시대를 이끌었던 작곡가 겸 방송인으로 얼마 전에는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으로 선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문사 재직 시절 법조 분야 취재 기자로 일하면서 윤 씨를 인터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작성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노래로 법 중요성 알려요법질서 초대 홍보대사 위촉된 가수 윤형주씨 "인생을 마지막까지 바르게 살라고 준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일 법무부의 초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겸 작곡가 윤형주씨(62)의 얼굴에는 설레임이 엿보였다.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로고송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법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책(?)을 맡은 기쁨이 가득했다.. 2017. 5. 13.
국정 농단 의혹 사건과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10년 가는 권세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함에 빗대 권력의 무상함을 은유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이 사자성어가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사람이 있을 듯 합니다. 바로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의 장본인 최순실씨입니다. 지난해 10월30일 독일에서 귀국한 최씨는 11월3일 전격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최씨는 구치소에 수감됐고, 어느덧 해가 바뀌면서 8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시작됐고, 국정.. 2017. 1. 24.
덴마크 고등법원의 정유라씨 항소 기각과 국내 송환 정유년 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유라씨(21)의 덴마크 체포 소식과 관련한 기사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싼 월세를 지불하며 보모까지 거느린 정씨의 호화 도피 행각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독일 검찰은 최순실씨 모녀의 독일 체류 여부와 관계 없이 돈세탁 혐의 등을 계속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특검 정국의 핵심 이슈인 만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3일(현지 시각) 정씨가 올보르그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서부고등법원은 검사와 변호인이 구두 공방을 벌이는 공개 심리 대신 양측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 2017. 1. 4.
최순실 서울구치소 청문회 불참과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비선실세'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를 겨냥한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끝내 반쪽 행사가 됐다는 소식이 26일 오전에 들려 왔습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이날 최씨가 수감된 서울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열었지만 최씨를 포함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이 모두 불출석했다고 합니다.국조특위가 이들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지만, 텅빈 증인석을 마주하는 심정은 착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측근 변호사 등의 조언을 쫓아 청문회 불참 행보를 이어가는 핵심 증인들의 태도에 이들의 출석을 강제할 보다 강력한 규정이 현행법에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이에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강제 소환.. 2016.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