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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3

광복 70주년과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3) 광복 70주년과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일본민예관과 왕인 박사 기념비를 통해 살펴본 일본 속의 한국 실제 2층 한 켠의 조선반도 전시실에서 중년 일본 여성들이 청화백자의 유려한 곡선에 연신 탄성을 내뱉었던 장면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까닭에 지면을 빌어 한국 유산을 소개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을 정도입니다. 본관을 나와 민예관 한국 소장품의 장본인 야나기 무네요시가 거주했던 맞은편 2층 집으로 향합니다. 서재, 가족 사진, 응접실 등 생전의 야나기 무네요시의 흔적을 담고 있는 전형적인 일본식 목조주택입니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조선과 조선의 예술을 사랑해 류종열(柳宗悅)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쓴 것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문화 식민주의를 가장한 동정에 불과하다는 .. 2017. 8. 29.
광복 70주년과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2) 광복 70주년과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일본민예관과 왕인 박사 기념비를 통해 살펴본 일본 속의 한국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 시부야에서 출발하는 이노카시라선에 몸을 싣고 두 정거장을 달리면 고마바토다이마역에 도착합니다. 소박한 지상역을 빠져나와 녹지가 우거진 주위를 둘러보며 이정표를 따라 10분여를 걸으면 일본민예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좁은 길 양편으로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2층 건물 두 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 채는 민예관 본관, 다른 한 채는 지난 1936년 민예관을 설립한 야나기 무네요시가 살았던 곳입니다. 본관의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 정갈함이 느껴지는 건물 내부를 잠시 응시한 뒤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민예관은 옛 일본의 직물, 도자기, 무기류, 우키요에(일본 에도 시대에 서민계층을 중심으로 발.. 2017. 8. 28.
노래로 법 중요성 알려요 가수 윤형주씨를 추억하는 중장년층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포크 음악시대를 이끌었던 작곡가 겸 방송인으로 얼마 전에는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으로 선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문사 재직 시절 법조 분야 취재 기자로 일하면서 윤 씨를 인터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작성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노래로 법 중요성 알려요법질서 초대 홍보대사 위촉된 가수 윤형주씨 "인생을 마지막까지 바르게 살라고 준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일 법무부의 초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겸 작곡가 윤형주씨(62)의 얼굴에는 설레임이 엿보였다.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로고송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법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책(?)을 맡은 기쁨이 가득했다.. 201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