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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12

치앙마이 카페 산책(4) 바리스타 챔피언의 커피 맛볼 수 있는 '리스트레토(Ristr8to)' 카페 실내에 자리를 잡은 뒤 흥미로운 명칭의 사탄라떼(SATAN LATEE)와 사케라또(SHAKERATO FROM HELL),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에 올려진 각각의 메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멜버른, 도쿄 등 선진 커피 도시에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배웠다는 바리스타들의 내공이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흔히 아이스 에스프레소로 표현되는 사케라또의 청량감 및 쓴맛과 단맛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현지 물가를 감안하면 저렴하지 않은 가격(약 3,300~4,400원)에서는 글로벌 커피 전문가들의 자부심이 전해졌다. 요란하지 않은 매력적인 관광지에서 고급 커피의 맛과 향을 선물한 리스트레토 카페. 치앙마이를 찾을 때면 꼭 다시 들르.. 2018. 10. 8.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 고산도시 3選(5)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시아 고산 도시 3選 꽃의 도시, 베트남 달랏달랏은 치앙마이는 물론 반둥과 비교해도 다소 생소한 지명이다. 하지만 세 곳 중 가장 고산 도시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베트남 남부의 고도이다. 1,500m에 육박하는 달랏의 해발 고도는 반팔 옷을 꺼내 입는 것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연중 20도 내외의 선선함을 선물한다. 그래서일까. 달랏은 프랑스 식민 통치 시절 일찌감치 관광지로 각광 받으며 개발 도상국들에서는 쉽게 발견하기 힘든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전달한다. 달랏 시내에서 멀지 않은 다딴라 폭포와 인접한 불교 사원인 죽림 사원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필수 탐방 코스다. 시골 간이역을 빼 닮은 달랏 기차역과 랑비엔산도 아기자기함을 무기로 눈길을 끌기는 마찬가지이다... 2018. 8. 21.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 고산도시 3選(2)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시아 고산 도시 3選 접근성 및 비용 장점에 더해 고지대 특유의 선선한 날씨마저 제공된다면 동남아에서의 일정이 한층 기다려질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동남아의 대표 고산 도시 세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태국의 치앙마이(Chiang Mai)와 인도네시아의 반둥(Bandung), 그리고 베트남의 달랏(Dalat)이 그 주인공들이다. 발리나 푸켓, 다낭 등 동남아를 상징하는 휴양지들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질지 모른다. 여기에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크고, 수도나 유명 관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편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햇살은 강렬해도 습하지 않아 쾌적한 체류 환경, 넉넉하고 순박한 인심과 고유한 문화 유산 등은 고산 도시들의 커다란 비교 우위이다. 2018. 8. 13.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신앙의 자유(3)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신앙의 자유이슬람교, 개신교, 천주교, 힌두교, 불교, 유교 6개 종교의 자유 헌법으로 보장 이슬람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신자를 뽐내는 기독교는 술라웨시 섬 북부와 파푸아주 등 인도네시아 동쪽에서 두드러집니다. 개신교 신자가 천주교 신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며, 최근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을 중심으로 신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를 승계해 아혹 부지사가 2014년 11월 기독교도로는 처음 자카르타 주지사로 취임한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성금요일(4월3일)', '예수 승천일(5월14일)', '예수 탄생일(12월25일)'이 기독교를 기념하는 공휴일입니다. 대표적인 다신교 힌두교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뒤를 잇습니.. 201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