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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봉지2

독립 인도네시아 꿈꾼 한국인 영화 감독(8) 독립 인도네시아 꿈꾼 한국인 영화 감독자카르타 쁘땀부란 공동 묘지 내 허영 무덤을 찾아서 하지만 꼬박 7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낸 뒤 마주한 묘지는 예상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묘지 여기저기에서 낙서가 발견됐고, 파손 및 변색의 자국도 역력했다. 주변 역시 빈 병과 과자봉지,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가득 했습니다. 현충원과 같은 풍경을 예상했던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거의 방치돼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묘지들의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심지어 무덤 옆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연을 날리며 왁자지껄 떠드는 현지인들도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마치 주말을 맞아 놀러 나온 가족, 친구들 같았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 부족한 때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동 묘지를 일상의 공간으로 받아.. 2017. 9. 22.
정리정돈 습관화로 키우는 어린이 자존감(3) 정리정돈 습관화로 키우는 우리 아이 자존감 그렇다면 아이들의 방을 사용하기 편한 상태로 되돌려 놓기만 하면 될까요? 그러면 더 이상 청소를 할 필요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의 깨끗했던 상태로 방을 정리정돈하는 것은 첫걸음에 불과합니다.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정리정돈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어렵게 방을 정리했는데 몇 일 만에 예전처럼 엉망이 된다면 하기 싫은 정리를 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리정돈을 한 뒤에는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한 번 잘 보는 것만큼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장난감과 만화책은 방바닥에 흩어져 있고,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여기저기 뒹굴고 있다면 창고랑 다를 게 없습니다. 방은 아이들이 즐겁게.. 2017.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