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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2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5)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인도네시아 진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나라는 단연 중국이다. 15세기 초 명나라 제독 정화의 서태평양 및 인도양 대원정을 계기로 시작된 중국인들의 동남아 이주는 20세기를 전후해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찌감치 발을 들여놓은 만큼 중국의 흔적은 일상 생활 곳곳에 깊게 배어 있다. 실제 중국어로 쓰여진 건물 간판, 외모 만으로는 중국인인지 혹은 인도네시아인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현지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들 중국계 후손들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끈끈한 화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상권을 장악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입김을 키워 왔다.상대적으로 중국 사정에 밝고 .. 2017. 7. 14.
아세안 한중일 삼국지(1) '기는' 한국, '뛰는' 일본, '나는' 중국아세안(ASEAN) 한·중·일 삼국지 # 2015년 12월 초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 일본의 닛케이 비즈니스 출판과 현지 유명 마케팅 컨설팅 회사 간의 파트너십 체결식이 열렸다. 양사 대표가 프로젝트 협력서를 교환한 뒤, 닛케이 비즈니스 출판의 인도네시아 책임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순간 2,000여명 청중들 사이에서는 일제히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바로 영어도, 일본어도 아닌 인도네시아어로 프로젝트를 설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5분간 계속된 일본인 책임자의 깜짝(?) 현지어 발표는 일본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2015년 8월 중순 자카르타 남부의 고급 쇼핑몰 스나얀 시티를 찾은 .. 2017.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