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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4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1)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난 7월 초 태국 북부의 고도 치앙마이. 태국 제2의 도시이자 휴양지로도 각광받는 치앙마이 중심가의 한 카페 앞이 이른 오전부터 북적거렸다. 서울의 가로수길을 연상시키는 님만해민 지역에 자리잡은 '리스트레토(Ristr8to)'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것.태국 출신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 직접 제조한 수준 높은 커피를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리스트레토 카페는 여행 안내 책자에 빠짐 없이 등장하는 명소다. 이를 증명하듯 라떼 아트로 장식된 라떼류 커피 등을 음미한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다. 지구촌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동남아시아 커피 문화의 현주소를 .. 2017. 10. 18.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4)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자바섬 문명의 발상지, 솔로"Bengawan Solo Riwayatmu ini Sedari dulu jadi Perhatian insani…(중략)"자바섬에는 'Bengawan Solo(솔로 강)'이라는 오래된 민요가 전해 내려 옵니다. 자바섬 중부와 동부를 가로 지르는 솔로 강을 노래하는 국민 민요로, 한국의 아리랑처럼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자바해로 빠져 나가는 솔로 강의 물줄기는 솔로시 인근에서 시작된다. 조꼬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자바 문화의 젖줄입니다.족자카르타를 떠난 기차는 1시간 만에 솔로 중심부의 솔로 발라빤(Solo Balapan)역에 .. 2017. 9. 29.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1)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세계적 휴양지 발리, 정치경제의 중심지 수도 자카르타 등을 제외하면 인도네시아는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다소 낯선 나라입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섬나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거주하는 나라' 등 수식어가 나타내듯 문화적, 사회적으로 고유의 색깔을 자랑합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로 다인종 국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1만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1개 나라에서 300여 개 인종이 7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입니다. 족자.. 2017. 9. 26.
역사와 문화의 도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를 가다(2) 한국에 경주, 일본에 교토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역사와 문화의 도시, 족자카르타(Yogyakarta)를 가다 약 300만 명이 살고 있는 족자카르타는 자카르타(Jakarta), 아쩨(Aceh)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3개 특별 자치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주지사인 술탄(Sultan, 왕)이 외교, 국방, 통화 정책 등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실제 말리오보로 거리 인근에서 술탄이 거주하는 왕궁인 '크라톤(Keraton)'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18세기에 완공된 왕궁 일부가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크라톤 남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따만 사리(Taman Sari)' 역시, '물의 궁전'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필수.. 2017.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