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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3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5)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밖에 19세기 말에는 솔로 강변에서 원시 인류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고고학적 가치와 중요성도 집중 조명됐다. 실제 솔로 곳곳에서 자바섬 문명 발상지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화려함과 균형미, 개방성을 두루 갖춘 자바 건축 양식의 모범으로 일컬어지는 시내 중앙의 까수나난 왕궁과 뿌라 망꾸느가란 왕궁 등이 좋은 예이다. 특히 뿌라 망꾸느가란 왕궁 인근의 다나르 하디 바틱 박물관에서는 바틱 문화의 정수도 접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솔로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바틱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한 다나르 하디가 운영하는 바틱 박물관에서 600점 이상의 소장품을 둘러보며 바틱의 유래, 제작 과정은 물론 지역별 특징 등에 대한 자부심 가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018. 12. 17.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5)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한국 안동시와 몇 해 전부터 예술, 문화 분야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는 솔로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다분히 생소합니다. 하지만 자바섬 문명의 중심지로서 이미 남다른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16세기 후반~18세기 초반 자바섬 중부에서 번성했던 마타람 이슬람 왕조의 수도로서 화려한 궁중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이와 함께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틱(Batik, 양초와 파라핀염을 이용한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 기법) 원산지로도 이름이 높습니다. 이밖에 19세기 말에는 솔로 강변에서 원시 인류의 화석이 발견되며 고고학적 중요성도 집중 조명됐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인구 6.. 2017. 9. 30.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미국 하버드대 교수 얼마 전 미국 보스턴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보스턴코리아(www.bostonkorea.com)에 실린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 고대사 연구를 포기한 까닭' 제목의 뉴스를 우연히 접했습니다. 국내 주류사학계로부터 미운 털이 박히고 그 결과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더 이상 '고대한국사프로젝트(Early Korea Project)'를 진행할 수 없게 된 바잉턴 교수의 사연을 읽으면서 문득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던 2009년 여름 바잉턴 교수를 만났던 기억이 떠오른 것입니다.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되는 바잉턴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한국인보다 한국 더 잘 아는 미국인梨大 서머스쿨 한국고대史 수업하는 바잉턴 교수"한국문화에 더 큰 자부.. 2017.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