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걸음마2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과 아세안의 미래(2) '아시아의 유럽연합' 출범과 아세안의 미래 실제 인구 6억3000여 만 명의 아시아 3위, 세계 7위 경제권(2014년 말 기준) 아세안으로 글로벌 자본과 인재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 아세안경제공동체 시대 아세안은 어떻게 달라질까. 사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세안의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것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 변동성이 큰 신흥 시장이 대부분인 특성상 단기적 예상조차 조심스럽다. 그래서일까. 벌써부터 아세안경제공동체의 앞날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들려온다. 다양함을 넘어 이질적인 회원국들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은 아세안경제공동체가 합의체 이상의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여기에 유럽연합처럼 중앙 의사결정기구를 갖춘 것도,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일찌감치 선진.. 2018. 2. 7.
전통과 현대의 만남, 창작국악(2) 창작국악을 아시나요? 국립국악원 '창작국악축제' 현장을 가다 이번 연주회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전통의 계승', '동시대와의 호흡', '미래로의 도약'의 메시지를 내세웠습니다. 창작국악의 의의가 잘 담겨 있는 문구들입니다. 퓨전음악 또는 신곡이라고도 불리는 창작국악은 국악에 서양음악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익숙한 서양음악을 적절히 가져온 신곡을 선호하는 관객 취향의 변화에 발맞춰 국악 역시 변신을 시도한 것입니다. 가야금에 3옥타브 반에 이르는 7음계가 사용되고, 국악 공연 타악 파트에 드럼이 쓰이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1960년대부터 본격화돼 영산회상, 산조 등에 비해서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국악의 대중화 측면에서는 오히려 공이 큰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 2017.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