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세안 vs 2025년 아세안
그랬다. 다국적 기업들의 간판이 즐비한 고층 빌딩과 넉넉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도로, 세련된 옷차림의 젊은 직장인들의 모습은 여느 세계적 대도시의 풍경과 다르지 않았다. 2018년 8~9월 56년 만의 하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대대적으로 정비된 시내 땀린(Thamrin) 지역의 대로변을 지나칠 때는 싱가포르에 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2010년대 들어서 연평균 5%를 웃도는 건실한 성장세를 지속해 온 인도네시아 수도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이는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아세안(ASEAN) 회원국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달라진 위상에 다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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