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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근·현대사의 산증인, 카페 바타비아(1)

by junghwan 2019. 11. 2.

인도네시아 근·현대사의 산증인, 카페 바타비아

 

전세계 어디에서나 구시가지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대부분 도시가 처음 형성됐던 지역으로 몇 백 년을 훌쩍 넘긴 유서 깊은 건물들이 이방인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한 거리는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다. 

비록 도시의 발전과 팽창 속에 신시가지에 주인공의 자리는 넘겨 줬지만, 구시가지에서는 여전히 세월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도 그런 동네가 있다. 바로 자카르타 북쪽의 구시가지 코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