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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남아시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 고산도시 3選(4)

by junghwan 2018. 8. 19.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시아 고산 도시 3選


자바의 파리, 인도네시아 반둥

반둥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교육과 관광의 도시이다. 국내에는 학창 시절 세계사 수업 때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반둥회의, 1955년 4월 식민 정책에 반대하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29개 신생 독립국 대표들이 모인 국제회의)' 개최지로 어렴풋이 접했던 장소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를 350년 가량 지배했던 네델란드인들에 의해 'Paris Van Java(자바의 파리)'로 환영 받았을 만큼, 일찍부터 고원 휴양지로 이름이 높았다. 

실제 '침몰한 배'를 뜻하는 땅꾸반 쁘라후 화산 및 인근의 찌아뜨르 온천 지대, 현지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녹차 밭 등 자연 관광지들이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순다족이 대부분인 주민들의 온화한 미소와 둘째 가라면 서러운 명문대학 캠퍼스들이 뿜어내는 학구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는 가성비 높은 시내 곳곳의 의류 할인 매장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반둥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