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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39

진화하는 동남아 사회 발전 운동(4) 진화하는 동남아시아 사회 발전 운동민간 주도 늘어나고 인터넷, 모바일로 플랫폼 확산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의 수 천여 개 호텔 중 절반 이상이 발리에 들어서면서 식수 오염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개발 지상주의가 불러온 과도한 관광 자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연 생태계를 존중하는 에코 관광의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발리 고유의 계단식 논을 훼손 없이 조망하면서 현지에서 재배된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농업형 관광 카페가 등장하는 등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를 강타 중인 스타트업 열풍 역시 사회 발전 운동의 진화에 촉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로 인터넷 및 모바일로 사회 운동의 활동 무대가 전례 없이 넓어지고.. 2017. 10. 14.
진화하는 동남아 사회 발전 운동(2) 진화하는 동남아시아 사회 발전 운동민간 주도 늘어나고 인터넷, 모바일로 플랫폼 확산 굵직굵직한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이슈만큼 수면 위로 떠오르지는 않지만 눈에 띌 만한 사회적 변화 또한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역내 사회 발전 운동의 진화는 그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힌다. 사실 서구 열강의 식민 지배를 경험한 개발도상국이 대다수인 동남아에서 사회 발전 운동은 낯설지 않다. 선진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국제기구의 각종 원조 프로그램 및 비정부기구(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활동 등의 역사는 제법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물론 외부 세력만이 동남아의 사회 발전 운동을 이끌어 온 것은 아니다. .. 2017. 10. 10.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2)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華人) 자본한국 기업 화인 자본과 손잡고 시장 진출 노력 필요 대만 행정원 산하 교무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동남아에는 3,000만명에 달하는 화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화인 인구 4,300여만명의 약 7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인도네시아(840만명), 태국(700만명), 말레이시아(660만명), 싱가포르(290만명), 필리핀(150만명) 등 아시아 지역 화인 인구의 90% 이상이 동남아에 몰려 있다. 태국처럼 화인들이 토착 사회에 비교적 원만하게 동화돼 온 국가가 있는가 하면,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30%를 구성하는 화인들은 고유의 정체성을 상당 부분 고수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광동성, 복건성 등 동남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 남부 .. 2017. 10. 3.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1)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2억5,000여 만 명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 약 3,000만 명이 거주하는 말레이시아, 인구 약 40만 명의 브루나이.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지리적, 기후적 유사성 등 외에 이들 국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습니다. 바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인 나라들이라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85%인 2억1000만 명 이상이,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는 국민의 60% 가량인 각각 1,800만 명, 24만 명 정도가 이슬람 신자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한 싱가포르와 태국에도 비율은 높지 않지만 적지 않은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의 15% 수준인 80여 만 .. 2017.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