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동남아시아216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6)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 글로벌화 물결 속에 다국적 커피 체인들의 진출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자바 섬 중부의 족자카르타 등지에서는 달군 숯을 연유 커피에 넣어 마시는 고유의 커피 문화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수마트라 섬의 루왁 커피(Luwak Coffee)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채취되는 희소성 덕분에 루왁 커피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로 대접 받기 때문이다. 2023. 7. 19.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5)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 반면 비록 소량이지만, 대부분 낮은 품질의 로부스타 품종이 생산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라비카 품종은 국제적으로도 고급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2016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산량은 약 65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40만 톤 가량을 수출하고 나머지는 내수용으로 소비된다. 수마트라 섬과 술라웨시 섬을 중심으로 자바 섬, 발리 섬, 파푸아 섬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커피 나무가 재배된다. 특히 커피의 90% 이상이 소규모 플랜테이션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2023. 7. 17.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4)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 하지만 1870년대 발생한 커피 녹병(커피 나무 잎에 곰팡이가 생기는 전염병)으로 인해 수마트라 섬과 자바 섬의 커피 농장들이 사실상 황폐화됐다. 이후 아라비카(Arabica) 품종보다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Robusta) 품종 재배에 주력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으로 발돋움한다. 실제 로부스타 품종은 인도네시아 전체 커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2023. 7. 12.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3)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 이렇게 시작된 인도네시아 커피 재배는 곧 자바 섬 이곳 저곳으로 확대됐고, 네델란드에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줬다. 일각에서는 네델란드 선원들이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는 항해 과정에서 장기 보관을 위해 찬물로 커피를 내려 마셨던 것이 오늘날 더치 커피(Dutch Coffee)의 기원이라는 얘기도 전해온다. 적도에 걸쳐진 1만7,000여개 섬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도서 국가 인도네시아는 커피 재배에 적합한 화산재 지형, 풍부한 강수량 등의 자연 환경과 기후를 자랑한다. 그래서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도 개성 있는 커피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2023. 7. 10. 이전 1 2 3 4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