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9 동남아는 교통 인프라 전쟁 중(4) 천문학적 비용 유발는 교통 체증대중 교통 확충으로 극복 시도 이는 이들 국가의 총 GDP(국내총생산) 대비 6.1%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 올해 인프라 투자에 집행된 금액은 GDP의 2.3%인 550억 달러(약 60조원)에 불과하다. 천문학적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유발하는 교통 인프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의 갈 길이 멀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나마 각국 정부가 뒤늦게나마 대중 교통 확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다. 현재 자카르타에는 2019년 3월 개통을 목표로 도시 남북을 잇는 MRT 1호선 공사가 한창이다. 정치적 이유와 예산 부족 등으로 번번히 좌절됐던 자카르타의 첫 MRT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필리핀 역시 2025년까지 마닐라 남북을 .. 2017. 12. 13.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3)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그 동안 아세안의 선진국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싱가포를 꼽아 왔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양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국으로 인식되는 싱가포르는 실제 이웃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무슬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는 다소 달라집니다. 싱가포르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머릿수와 땅덩이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거센 도전장을 내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 수를 뽐냅니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30세 이하인 젊은 무슬림 노동력을 앞세워 제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아세안 전.. 2017. 9. 9.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1)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저렴한 가격에 떠나는 겨울 휴양지',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발도상국'. 그 동안 필자가 접해 온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다. 심지어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자리잡은 인도네시아가 같은 나라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 12월 31일 단일 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를 출범시킨 아세안은 지구촌에서 가장 '핫'한 지역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인구 6억3000여 만 명의 아시아 3위, 세계 7위 경제권(2014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자본과 인재들이 앞.. 2017. 7. 10. 아세안 한중일 삼국지(2) '기는' 한국, '뛰는' 일본, '나는' 중국아세안(ASEAN) 한·중·일 삼국지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으로 지난해부터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요즘 말로 '핫'한 동네다. 역내 인구 6억3000여 만의 세계 7위 경제권(2014년 말 기준)을 둘러싸고 매일 같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 미얀마 등과 함께 아세안 내에서도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힌다. 2억5000여 만 명이 아세안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책임지는 매력적인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한 덕분이다. 실제 이웃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호주는 물론 같은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 등지로부터 앞다퉈 자본과 인력이 몰려들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동북.. 2017. 7.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