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
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저렴한 가격에 떠나는 겨울 휴양지',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발도상국'.
그 동안 필자가 접해 온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다. 심지어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자리잡은 인도네시아가 같은 나라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 12월 31일 단일 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를 출범시킨 아세안은 지구촌에서 가장 '핫'한 지역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인구 6억3000여 만 명의 아시아 3위, 세계 7위 경제권(2014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자본과 인재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 아세안 해양부를 대표하는 인도네시아(Indonesia)는 대륙부의 베트남과 함께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국가다.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약 2억5000만명 인구가 역내 GDP(국내총생산)의 40% 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이기 때문이다.
실제 2011~2015년 연평균 5.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인도네시아가 2050년이면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 4위의 GDP(구매력 기준)를 자랑하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마저 제기되고 있다. 1만5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도서 국가 인도네시아가 신흥 시장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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