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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따라 의사 가운 벗고 법률가 선택한 부인 주지하다시피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안철수 전 국민의 당 상임 공동대표는 의사 출신입니다. 이후 벤처사업가로 변신한 뒤 학계를 거쳐 지난 2012년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차기 대선후보로서 선호도는 차지하고라도 다양한 분야를 거치면서 의미 있는 경력을 쌓아온 점에는 주목할만 한 것 같습니다. 이는 비단 안 전 대표 뿐만이 아닙니다. '동료 의식'으로 남편을 내조한다는 평가를 받는 부인 김미경씨 역시 '멀티 이력'을 자랑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신문사에 몸담았던 2008년 의사 가운을 벗어 던지고 법률가의 길을 선택한 김미경씨를 인터뷰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 안철수 의장 부인 김미경씨, 의사 가운 벗고 법률가 선택.. 2017. 1. 29.
'대학 꼭 가야해?(Should Go to a College?)' 유난히 무더웠던 2012년 여름의 기억입니다. 생애 최초로 '대학 꼭 가야해?' 제목의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 신문사 재직 시절 공저 서적에 이름을 올린 적이 몇 번 있었고, 또 종이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나마 1인 저자로 완성한 첫 출간물에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물음표가 달린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 진학이 당연시돼 온 한국 사회의 풍조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등에 떠밀려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루 빨리 교육의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졸 취업이 확산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대학 학위가 없어도 무시당하지 않고 건강한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 2017. 1. 28.
비-김태희 부부의 신혼 여행지 발리 카페 산책 (3) '스타 커플' 비-김태희 부부가 신혼 여행을 마치고 설 연휴가 시작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는 소식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5박6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허니문을 즐겼던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수수한 차림으로 나타나 짧은 포토타임을 가진 뒤 공항을 빠져 나갔다고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막 출발한 '세기의 커플'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희망하면서 발리 우붓의 세 번째 카페를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스파이스(Spice)'입니다. 사실 스파이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5년 6월경 업무 미팅 차 들른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였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집어 든 영문 잡지는 자카르타와 발리 등지의 유명 레스토랑 및 카페를 주로 소개했습니다. 그 중 스파이스의 7월 오픈 예정을 알리는.. 2017. 1. 27.
2017년 설 연휴와 대통령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28일 설날을 앞두고 구정 연휴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26일 오전부터 조금씩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점심 시간 무렵 서울 한남대교 부근을 지나갔는데,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 귀성 차량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이날 오후 1시에 승용차로 서울을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려면 요금소 기준 평소보다 2시간 가량이 더 걸려 6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측했습니다. 다행히 한파가 물러간 가운데 스마트폰 등으로 고속도로 교통상황,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검색하면서 아무쪼록 안전한 고향길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가족과 친지 등이 오랜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설 연휴는 전통적으로 민심의 바.. 2017. 1. 26.
가시화된 '벚꽃 대선'과 최순실씨 특검 소환 조사 추석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로 꼽히는 설 연휴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정을 불과 사흘 앞둔 25일이지만,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의혹 사건 및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관련 뉴스들이 어김 없이 쏟아졌습니다. 그만큼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하루를 보낸 느낌입니다. 우선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언론 보도가 일제히 들려 왔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이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결론을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 이전에 끝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달 31일 임기를 마치는 박 소장은 이날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시작하면서 "헌재 구성이 더 이상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늦어도 3월13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017. 1. 25.
싱가포르에서 체험하고 느꼈던 '한류(Hallyu)' 열풍 제가 동남아시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의 일입니다.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뒀던 한 다국적 교육기업에 몸담게 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업무 출장으로 여러 번 동남아를 방문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일정 기간 이상 머물면서 고유한 분위기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 싱가포르가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말로만 들어오던 한류(Hallyu) 인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분은 남달랐습니다. 조금은 오래된 글이지만, 당시 한 국내 기업의 사보에 실렸던 기고문을 공유해 봅니다^^ -------------------------------------"한국 연예계 데뷔하고 싶어요", "뽀로로 인기 최고!!" 동남아시아 현지와 일본에서 체험한 한류 열풍 "드림하이 열성.. 2017.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