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43 '정리정돈은 나의 힘(Putting things in place and order is my power)' 벌써 3년 반이 훌쩍 지난 일입니다. 2013년 7월 2번째 책인 '정리정돈은 나의 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화두 중 하나였던 어린이 자존감 이슈를 다뤘습니다. 초등학교 3~6학년생을 주 대상으로 정리정돈과 청소를 통한 자존감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글만큼 그림이 많은 아동 정보서적은 처음 출간했는데, 원고를 준비하면서 제가 오히려 많이 배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정리정돈은 나의 힘’은 도서출판 명주의 어린이 자존감 시리즈 중 3번째 책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아동 자존감 주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책이 드물어서였는지, 온라인 서점 알라딘의 '2013년 올해의 시리즈 기획물'에 선정되는 등 꾸준하게 사랑을 받았습니다.중국으로 저작권이 수출되.. 2017. 1. 14. 권력 공백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외교 이슈 정유년 새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대통령 탄핵 정국과 이에 따른 외치 공백기에 주변국들과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읽혀 있는 형편입니다. 흔히 한반도와 이해 관계를 가진 주변 4강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꼽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가 그나마 조용한 가운데 특히 일본, 중국과의 관계가 2017년 초부터 연일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전후해 대북 강성 메세지를 쏟아내고 있는 미국 측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과 갈등의 골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이후 더욱 깊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바로 주한 미군의 한국 내 사드 배치 방침에 중국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와 손.. 2017. 1. 13.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귀국과 대선 정국 최근 굵직굵직한 정치 이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 심판, 특검 수사, 국정 조사, 대선 정국 등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하나도 구경하기 힘들었던 대형 뉴스들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수 밖에 없는 거물급 인사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0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것입니다.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07년 유엔 사무총장(Secretary General)에 취임했습니다. 2004년부터 3년 가까이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뒤 코피 아난 전 총장에 이어 제8대 유엔 사무총장직을 맡게 됩니다. 한국인으로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도 미얀마 출신의 제3대 우 탄트 전 사무총장에 .. 2017. 1. 13. 조영훈 선수 NC 다이노스 잔류와 FA 정성훈 선수 거취 FA(자유계약선수)를 신청했던 베테랑 내야수 조영훈(35) 선수가 결국 NC 다이노스에 남게 됐습니다. 1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영훈 선수는 NC 다이노스와 2년 총액 4억5000만원의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2 시즌 후 특별 지명을 통해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조영훈 선수는 그동안 1루수로 활약하며 젊은 후배들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로써 NC 다이노스는 2017 시즌 국내 선수 63명과 연봉 계약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제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에서는 정성훈 선수, 이진영 선수, 황재균 선수 등 3명만이 FA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됐습니다. 미국 MLB(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면서 국내 구단들과의 FA 계약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황재균 선수를 제외하면 사실상의 .. 2017. 1. 12. 장시호씨의 태블릿PC 제출과 특검의 '죄수의 딜레마' 전략 12일 오전 서울 저동에 위치한 헌법재판소에는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중요한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경호원 출신의 이영선(39) 청와대 행정관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출석한 것입니다. 하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은 국회 소추위원 측의 질문 대부분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재판관들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특히 "(경호) 업무 특성상 말씀 드릴 수 없다"는 등 증언 거부를 반복함으로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입이라도 맞춘듯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사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된 핵심 증인 및 참고인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어제 오늘 일의 아닙니다. '법꾸라지'가 되기 위한 법률 조언을 받은 것 같은.. 2017. 1. 12. 특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의자' 소환 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 및 조기 대선 정국 등과 관련해 오전부터 다양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는 하루입니다. 특히 재벌 2세, 전직 국제기구 수장 등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유달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빌딩에 마련된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씨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으로부터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찬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간 '뒷거래' 의혹의 정점에 이 부회장이 있다고 판단한 특검팀의 소환 요청을 받은 것입니다. 이 부회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박.. 2017. 1. 12. 이전 1 ···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2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