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해시태그 트래블러'
SNS 입소문 좇아 젊은세대 자유여행 바람
최근 동남아 여행 문화에 변화 조짐이 두드러진다. 패키지 투어로 상징되는 전통적인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개별 자유 여행을 선택하는 인구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가이드의 안내를 쫓아 정해진 일정표를 따르는 수동적 관광이 아닌 스스로 방문지의 동선을 결정하는 능동적 여행
행태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 여행업계가 가지 않은 길에 도전장을 내던진 주역은 단연 젊은 세대다. 흔히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동남아 젊은 층이 새로운 여행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의 영문 경제 주간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이들을 '해시태그 트래블러(hashtag traveler)'라고
이름 붙였다.
해시태그는 해시 기호(#) 뒤에 단어나 문구를 띄어쓰기 없이 붙여 써 SNS 등에서 검색을 쉽게 해 주는 기능.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려진 이미지, 동영상을 통해 여행 정보를 공유한 밀레니얼 세대가 기성 세대와는 차별화되는 해외 현지의 문화, 음식 체험 등에 몰입하는 현상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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