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해시태그 트래블러'
SNS 입소문 좇아 젊은세대 자유여행 바람
#2. 20대 후반의 중국인 리웨이 씨는 지난 7월 초 여자 친구와 함께 태국 북부의 고도 치앙마이를 다녀갔다. 리웨이 씨 커플이 여름 휴가지로 치앙마이를 선택한 데는 영화의 힘이 컸다. 2012년 중국에서 개봉돼 흥행몰이를 한 '로스트 인 타일랜드(Lost in Thailand)'가 대부분 치앙마이에서 촬영된 까닭이다.
영화로 처음 만난 낯선 고장의 매력에 빠져든 리웨이 씨 커플은 트립어드바이저 등 여행 후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모았다. 그리고 수도 방콕, 휴양지 푸켓과 파타야가 아닌 치앙마이로 첫 태국 여행을 떠났다. 리웨이 씨는 “영화의 배경이 됐던 치앙마이 대학 캠퍼스 투어를 하면서 마치 스크린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몇몇 서양 배낭 여행객을 예외로 하면 이날 친환경 전기차에 올라 캠퍼스를 둘러 본 관광객 대다수는 20~30대 중국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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