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
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오랜 역사만큼이나 커피 문화는 동남아 사회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 실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둘러 앉아 플라스틱 컵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홀짝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여기에 진하게 내린 드립 커피와 부드러운 연유를 섞어 마시는 연유커피는 베트남을 상징하는 커피 문화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자바 섬 중부의 족자카르타 등지에는 달군 숯을 연유 커피에 넣어 마시는 고유한 식문화가 남아 있을 정도다. 또 자바 섬 서부의 반둥에는 시장통 한 켠에서 80년 넘게 수작업으로 커피를 볶아온 로스팅숍이 매일 같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채취되는 희소성 덕분에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로 대접 받는 루왁 커피는 동남아를 다녀간 한국 관광객들의 손에 빠짐없이 들려 있는 인기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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