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문화유적에서 발견하는 조상들의 발자취와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한 탐방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마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물줄기인 고마가와(高麗川)를 쫓아 이름을 지은 부동산 광고였다. 동네이름과 역이름은 물론 가게이름, 강이름까지 고마란 말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고려마을에 와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일본 속의 한국 문화재(이경재 지음)'에 의하면, 고려마을에서는 심지어 '너 또는 당신'을 뜻하는 '여보야' 단어를 사투리고 사용한다고 한다. 1300여년 전 이 곳에 도래한 고구려인들의 '여보'라는 말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고마가와를 가로지르는 조그만 다리를 건너자 고마신사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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