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문화유적에서 발견하는 조상들의 발자취와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한 탐방
야마토 조정이 외국의 왕족 출신에게 수여했던 '왕(王)'의 호칭을 받은 약광왕은 한동안 일본 조정의 관료로 종사했다. 이후 716년 관동 7개국에 살던 고구려인들이 무사시노(武藏野) 지방으로 집단 이주하면서 고마군이 설치됐고 약광왕은 초대군장으로 임명됐다.
이는 '속일본기'의 "고구려인 1,799명을 오늘의 관동지방인 무사시노 지방에 이주시키고, 이곳에 고구려군을 설치했다"는 기록에 잘 나타나 있다. 고구려인들을 일사불란하게 통솔하면서 황무지를 개척하고 직물산업을 일으킨 약광왕에 대한 백성들의 신임은 두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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