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18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1)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결정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12일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현재 북한과 미국 정상 간 첫 회담의 세부 장소로 싱가포르 내 몇몇 호텔과 컨벤션 센터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되기에 앞서 이웃한 인도네시아의 발리, 태국의 방콕 등도 '세기의 담판' 후보지로 언급됐다. 이런 측면에서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남아와 남북한의 관계를 조명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동남아를 구성하는 11개 나라는 남북 관계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보유한다. 바로 동북아에 위치한 한국과 북한의.. 2018. 6. 19.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신앙의 자유(1)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신앙의 자유이슬람교, 개신교, 천주교, 힌두교, 불교, 유교 6개 종교의 자유 헌법으로 보장 인도네시아와 인연을 맺은 이후로 주위에서 종종 접하는 오해 아닌 오해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국가라는 인식입니다. 최근 부쩍 조명 받고 있지만, 사실 회교로도 알려진 이슬람교는 한국에는 여전히 낯선 편입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외국인을 포함해도 한국 내 이슬람 신자가 2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것이 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한반도 9배 크기의 땅덩이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에는 전체 인구의 약 85%인 2억1000만 명 이상의 이슬람 신자가 살고 있습니다. 비록 이슬람교의 탄생지는 아니지만,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를 보유한 국가인 점은 분명합니다... 2018. 3. 20.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5)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해시태그 트래블러'SNS 입소문 좇아 젊은세대 자유여행 바람 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는 밀레니얼 세대가 여행 정보를 얻는 주요 창구로 전문 여행 후기 사이트, 친구 및 지인의 SNS, 전문 여행 블로그를 차례로 언급했다. 이에 더해 한국과 일본, 태국, 몰디브가 향후 각광받는 아시아 여행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서일까. 동남아 밀레니얼 세대를 유치하기 위한 각 나라의 발 빠른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고 있다. 관광업이 국가 경제의 약 20%를 담당하는 태국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제작을 적극 지원한 사실이 대표적이다. 실제 치앙마이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이미 북경, 상해.. 2017. 11. 14. 광복 70주년과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1) 광복 70주년과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일본민예관과 왕인 박사 기념비를 통해 살펴본 일본 속의 한국 '고마', '시라기', '구다라' 등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각각 일본에서 '고구려(高麗)', '신라(新羅)', '백제(百濟)'를 지칭하는 말들입니다. 학창 시절 국사 시간에 배웠던 고대 도래인에서 시작된 한반도와 일본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표식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오랜 교류사를 증명하는 흔적은 일본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와 가장 근접한 규슈 지방은 물론 천년 고도인 교토와 오사카 일대, 주고쿠 지방과 수도인 도쿄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화유적들이 존재합니다. 여기에서는 일본민예관(日本民藝管)과 왕인 박사 기념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민예관.. 2017. 8. 2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