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76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2)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 과연 올 여름 해외 휴가지로 가장 각광받는 곳은 어디일까? 하나투어가 지난 달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계획을 물은 결과, 동남아시아가 휴가 예정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유럽, 미주·호주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내로라 하는 해외 여행지들을 제치고 동남아가 휴가 혹은 방학을 보낼 최적의 장소로 떠오른 것이다. 설문조사에서 여행시기·기간, 여행경비 등 항목이 휴가지를 고르는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꼽힌 것은 동남아의 인기와 맥락을 같이 한다. 즉 일본을 제외하면 다른 경쟁 지역들에 비해 한국과 물리적 거리가 가깝고, 싱가포르를 빼면 전반적 물가 또한 저렴한 동남아의 매력이 휴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2018. 8. 3.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4)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 조그만 공간이라도 발견되면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공을 차는 아이들, 주말이면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실내 풋살 경기장 등의 광경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반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현지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의 존재도 접하게 됐다. 이웃 국가들의 축구 열풍 또한 인도네시아 못지 않았다. 동남아 국가들 간 축구 경기 결과는 어김없이 신문에 대서특필 됐고, 열성 팬들 중에는 유럽 프로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주말 밤을 새우는 경우도 제법 있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에서는 한국인 감독이, 태국에서는 한국인 선수들이 프로축구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세계적 강호들이 부럽지 않은 축구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국가들의 .. 2018. 7. 28.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4)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독재 국가, 권위주의 정부 등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 별칭이 말해주듯 꾸준히 강소국의 입지를 다져 왔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어 혹은 말레이시아어로 '평온함'을 뜻하는 센토사(Sentosa) 섬을 무대로 펼쳐진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정치적, 외교적 존재감을 강화하는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 내부에서 "160억원 예산을 들여 6,2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누렸다"는 긍정적 분석이 나올 만큼, 중립 외교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 싱가포르 도심의 야경을 둘러 본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지식과 경험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언급한 점도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2018년 아세안(ASEAN, .. 2018. 7. 13.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3)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실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을 제치고 2017년 상반기 투자 건수와 투자 금액 모두에서 인도네시아에 가장 활발하게 투자한 국가로 집계됐다. 필자 또한 싱가포르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한 기억이 있다. 지난 2011년 싱가포르의 다국적 교육기업으로 이직하면서 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때였다. 한국에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이기도 했지만, 몇 일 만에 일사천리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이게 싱가포르구나"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공무원들과 의사소통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반면 몇 년 뒤 인도네시아에서 겪은 상황은 사뭇 달랐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정부기관 담당자들의 느긋한(?) 업.. 2018. 7. 11.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