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57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1)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우버(Uber)'에 울고 웃었던 하루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Uber)’에 관한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앱(어플리케이션)에 바탕을 둔 호출형 택시 서비스로 흔히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대표하는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그 동안 전세계 60여 개 국가에 진출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 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객과 운전 기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 우버는 그 폭발적 성장세만큼이나 상당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상 무면허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우버를 규제해야 한다는 택시 기사들의 반발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2.. 2017. 12. 15. 진화하는 동남아 사회 발전 운동(1) 진화하는 동남아시아 사회 발전 운동민간 주도 늘어나고 인터넷, 모바일로 플랫폼 확산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끼따비사닷컴(Kitabisa.com)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알파띠 띠무르를 아시아의 주목할 만한 30세 이하 사회적 기업가 3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선보인 알파띠 띠무르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에 주목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로 풀이되는 끼따비사닷컴은 한국의 상부상조와 유사한 '고똥 로용(gotong royong)' 관습에 기반한 소셜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마을 관개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자금을 온라인을 통해 지역 공동체 내외부로부터 조달한 뒤 발생한 수익을 배분하는 방.. 2017. 10. 8.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4)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華人) 자본한국 기업 화인 자본과 손잡고 시장 진출 노력 필요 부모로부터 경영권을 물려 받은 화인 재벌 2~3세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 미국, 유럽 등에서 공부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중국어보다는 영어가, 중국식 가치보다는 서구식 가치에 익숙한 경향이 나타난다. 그래서 일까. 화인 1세대들과는 달리 글로벌 트렌드를 쫓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뛰어드는데도 거침이 없다. 최근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이 부쩍 강조되면서 현지 진출을 타진하는 한국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수 세기에 걸쳐 동남아 전역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하우를 쌓아 온 화인 자본과 맞서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금융, 유통 분야 등을 필두로 화.. 2017. 10. 7.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1)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華人) 자본한국 기업 화인 자본과 손잡고 시장 진출 노력 필요 중국의 대외 무역투자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연락 사무소를 개설했다. 한국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일본의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과 비슷한 성격의 중국 국가 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뒤에는 화인(華人)*이 자리잡고 있었다. 화인이 창업한 현지 컨설팅 회사가 중국인 직원을 앞세워 연락 사무소 설립에 필요한 자문을 하고 실무 절차를 대행한 것. 중국 본토의 자본과 인력이 동남아시아로 들어오는데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온 화인의 위상을 드러냈.. 2017. 10. 2.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