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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남아시아

설 연휴 눈길 끄는 동남아시아 카페 3選(3)

by junghwan 2020. 3. 11.

설 연휴 눈길 끄는 동남아시아 카페 3選

 

말레이시아 페낭 '머그샷 카페(The Mugshot Café)' 

말레이시아 북서쪽에 위치한 페낭은 ‘동양의 진주’로 묘사되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다. 수도 쿠알라룸푸르나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코타키나발루 등에 비해서는 다소 낯설지만, 동남아는 물론 일찌감치 유럽에까지 소개됐을 만큼 고유한 색깔을 자랑한다. 18세기 후반 영국 동인도회사에 의해 설립된 조지타운은 단연 페낭의 중심지이다.

'머그샷 카페(The Mugshot Café)'는 200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에서 인도계 주민들이 주로 터를 잡아 온 리틀 인디아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페낭의 명물인 숍 하우스를 개조한 3층짜리 건물의 1층에 들어선 머그샷 카페의 대표 메뉴는 베이글과 요거트 제품들이다. 고양이 벽화를 마주한 테이블에 앉아 화덕에서 베이글을 굽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넉넉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