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눈길 끄는 동남아시아 카페 3選(2)

설 연휴 눈길 끄는 동남아시아 카페 3選

 

태국 치앙마이 ‘리스트레토(Ristr8to)’

'새로운 도시'를 뜻하는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동남아 휴양지 중 하나다. 태국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치앙마이는 13세기 후반 설립돼 500년 넘게 지속된 고대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전통과 현대가 온화한 기후 속에 공존하는 도시는 '북방의 장미'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리스트레토(Ristr8to)'는 치앙마이를 상징하는 트렌디한 거리인 님만해민 지역에 자리잡은 카페이다. 태국 출신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 직접 내린 수준 높은 커피를 합리적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카페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름이 높다. 사탄라떼(SATAN LATEE), 사케라또(SHAKERATO FROM HELL) 등 흥미로운 명칭의 메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멜버른, 도쿄 등 선진 커피 도시들에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배웠다는 바리스타들의 내공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