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도상국으로 확산되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
2017년도 제1차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 진행
비슷한 맥락에서 인도네시아 사회에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경주돼 왔다는 데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여성 전용 공간이 좋은 사례입니다. 처음 버스 전용 차선을 달리는 시내 버스를 탔을 때, 여성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지?" 어리둥절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여성들만 가득한 가운데, 여성 전용 공간 알림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황급히 옆 공간으로 옮겨갔던 경험이 생생합니다.
여성가족부는 8월 7~25일 동티모르, 파키스탄, 미얀마 등 12개 국가의 22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2017년도 제1차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여성 관련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현직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형 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 사례를 공유한 것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참가자들이 출신 국가의 실정에 맞는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상승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개도국에 대한 편견 없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이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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