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
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둘째 가라면 서러운 동남아 커피의 유래는 17세기 말 인도네시아로 거슬러 올라 간다. 오스만 투르크가 16세기 초 이래 점령하고 있던 예멘에서 몇 그루의 커피 묘목을 빼돌리는데(?) 성공한 네델란드는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 주목했다. 그리고 상업적 재배를 목적으로 자바 섬의 바타비아(Batavia, 네델란드 통치 시절의 자카르타 명칭)에 처음 커피 나무를 들여 왔다.
이후 자바 섬 곳곳으로 확산된 커피 재배는 네델란드에 막대한 경제적 부를 안겨 줬다. 네델란드 선원들이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장기 보관을 위해 찬물로 커피를 내려 마셨던 것이 오늘날 더치 커피의 기원이라는 얘기도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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