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술관에 빠지다
서양 근대미술의 아지트, ‘브리지스톤 미술관’
동서양 넘나드는 스펙트럼, ‘도쿄 후지 미술관’
온천, 초밥, 라면, 게임, 만화···
일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을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외부에 그렇게 알려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행, 음식, 대중문화 등 외에도 일본에는 남다른 즐길 거리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전역의 미술관, 박물관 인프라입니다.
특히 동서양의 뛰어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은 아시아에서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많은 곳을 가 본 것도 아니고, 미술에 조예가 깊은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경제성장과 함께 일찌감치 예술 분야에 눈길을 돌리면서 모아 들인 컬렉션이 세계적 건축기술과 어우러진 미술관들은 양적, 질적으로 분명 매력적입니다.
한국에서는 관람하기 쉽지 않은 서양회화 특별전이 일본에서 자주 열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오랜 경기침체와 대지진의 여파로 예전만큼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일본을 방문하면 한 번쯤은 미술관에 들려 보라고 지인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도쿄 및 인근 지역에 자리잡은 브리지스톤 미술관, 도쿄 후지 미술관을 간단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계 여행 > 동북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3) (0) | 2017.06.02 |
---|---|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2) (0) | 2017.06.01 |
사람 다쳐도 '나몰라라', 교통사고 천국 중국 (0) | 2017.03.25 |
사회적 기업의 숙박사업으로 젊음을 되찾은 코토부키 (0) | 2017.03.11 |
직접 들여다 본 일본 성인 영어교육 현장 (0) | 2017.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