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문화유적에서 발견하는 조상들의 발자취와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한 탐방
월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아담한 신사 내부는 비교적 한산했다. 출세를 보장해주는 대표적 출세신사로 참배객이 몰려든다는 사전 지식과는 달리 몇몇 노부부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 외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입구를 지나치자 왼쪽으로 신사를 방문한 이들을 기념하는 이름표가 걸려 있었다.
국내에도 어느 정도 소개된 곳 이여서 인지 최규하 전 대통령, 배우 최수종씨 등 한국인 이름을 한자로 적은 명패들이 제법 많았다. 오미쿠지(おみくじ, 신사 등에서 길흉을 점치기 위해 뽑는 제비로 한 편에 매달아 놓음) 등 익숙한 신사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조금 더 올라가자 본당이 나타났다. 바로 이 본당 안에 약광왕이 모셔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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