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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7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4)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해시태그 트래블러'SNS 입소문 좇아 젊은세대 자유여행 바람 동남아 젊은 층의 '나홀로 여행' 열풍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경제 성장 및 이에 따른 중산층의 급속한 형성을 들 수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에 따르면, 동남아 10개국(동티모르 미포함)은 2012-2016년 연평균 5%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같은 기간 전세계 연평균 경제 성장률 2.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경제력 향상에 힘입어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생긴 중산층이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 욕구 또한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남아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보유 인구는 전체 휴대폰 .. 2017. 11. 12.
진화하는 동남아 사회 발전 운동(4) 진화하는 동남아시아 사회 발전 운동민간 주도 늘어나고 인터넷, 모바일로 플랫폼 확산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의 수 천여 개 호텔 중 절반 이상이 발리에 들어서면서 식수 오염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개발 지상주의가 불러온 과도한 관광 자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연 생태계를 존중하는 에코 관광의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발리 고유의 계단식 논을 훼손 없이 조망하면서 현지에서 재배된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농업형 관광 카페가 등장하는 등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를 강타 중인 스타트업 열풍 역시 사회 발전 운동의 진화에 촉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로 인터넷 및 모바일로 사회 운동의 활동 무대가 전례 없이 넓어지고.. 2017. 10. 14.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4)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한편 일각에서는 종교가 사회 전반을 좌지우지하는 이들 지역의 앞날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종교의 과도한 영향력에 따른 국가발전 저해 및 뿌리 깊은 부정부패,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남녀차별 관습 등 부작용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종교의 자유는 허락되지만, 유리 천장의 존재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 비무슬림이 고위 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이 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이밖에 사실상 동남아 경제를 지배해 온 화교 자본과 현지 민족 간의 갈등의 불씨도 안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체 인구의 3~4% 수준인 화교들이 경제력의 70~8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2017.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