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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국제 이슈746

[다시 읽는 동남아] 아시아 경제 블루오션(1) 印尼ㆍ말레이 무슬림 2억명…거대 시장 '러브콜'[다시 읽는 동남아] 아시아 경제 블루오션 "한국에 올 수 있는 동남아 무슬림 관광객들 어디 없나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 중국의 보복이 노골화하던 연초 이후 여행업계 지인들로부터 몇 차례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사실상 자취를 감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신할 수익원을 찾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락을 해 온 것이다. 방한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던 유커(遊客)들의 빈자리를 메워 줄 적임자로 가장 많이 언급된 후보는 동남아시아 무슬림(이슬람 신자)들이었다. 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무슬림 인구에 본격적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언론 기사도 쏟아져 나왔다. 다소 .. 2017. 6. 25.
김정남 피살 사건과 북한-말레이시아 관계 악화 그동안 업무상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자주 왕래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단체 여행객들이 들르는 북한 식당, 차량을 타고 시내를 지나가다 마주치는 북한 대사관 등 존재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저도 베트남에 출장을 갔을 때 북한 음식을 파는 식당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인연이 깊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북한 식당에 자주 드나들다 보면 국정원의 연락을 받는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습니다. 주변에는 현지 교회에 갔는데 옆자리에 북한 사람이 앉아 있었더라는 목격담(?)도 들려 옵니다.다소 뜬금없이 북한 얘기를 꺼낸 것은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심화되고 있는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갈등 때문입니다... 2017. 2. 21.
트럼프 대통령의 TPP 탈퇴와 반이민 행정명령 발표 2017년 초 지구촌에서 가장 시끄러운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미국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의 좌충우돌 행보가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역대 최저 수준인 37%의 대통령 지지율로 백악관에 입성한 트럼프 대통령의 마피아 보스식 국정 운영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습니다. 대선 주자 시절, 소속 정당인 공화당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막말도 서슴치 않는 직설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취임식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한 정치 아웃사이더의 거침 없는 질주 속에 새 대통령의 '취임후 100일 공약'은 대부분 현실화될 전망입니다.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들과 취임 후 보여.. 2017. 2. 2.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미국 제45대 대통령 취임 전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1일(현지 시간)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꺾은 뒤 약 3개월 만의 일입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 및 가족들과 함께 이날 오전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 근처의 세인트 존스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백악관으로 이동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의사당에서 각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의사당 정면 단상에 마련된 취임식장 무대에 올라 대법원장 앞에서 대통령 선서를 함으로써 트럼프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습니다.. 2017.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