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주목받는 아세안 드라마 한류
처음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했던 2013년 12월 무렵의 일이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 반둥에서 머무르던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대형 슈퍼마켓을 방문했을 때였다. 주말을 맞아 생필품과 먹거리를 고르고 있던 필자 곁으로 직원들이 다가왔다.
20살쯤으로 짐작되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3명은 'film(영화)', 'mirakel(기적)' 등 현지어를 꺼내면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다. "무슨 일이지? 아마 한국 영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제안에 머뭇거리는 필자에게 남자 직원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필자가 사진 속의 인물이 맞는지 기대에 가득 찬 표정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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