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카페 산책
커피 한 잔의 낭만을 만끽 하려는 연인, 가족 단위 서양 관광객들이 크지 않은 매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발리의 삶에 익숙해 보이는 디지털 노마드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디자인과 색상에 정성을 쏟은 느낌이 묻어나는 메뉴판을 넘겨보다가 더치 커피를 주문했다.
그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면서,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종종 더치 커피를 접해 왔다. 아직까지 커피 맛을 판단할 안목은 부족하지만 유별나게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스니만의 더치 커피를 한 모금 입에 문 순간 "그래, 이 맛이야!"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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