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인도네시아 꿈꾼 한국인 영화 감독
자카르타 쁘땀부란 공동 묘지 내 허영 무덤을 찾아서
'허영'(일제강점기의 영화감독, 1908∼1952, 1941년 내선일체를 홍보하는 문예봉 주연의 <너와 나>를 연출,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냄. 일본 육군 및 조선 총독부 후원을 받아 친일영화제작)은 일본 제국주의 시대 조선인 영화감독입니다. 연합군의 포로 학대에 대한 연합군의 비판이 강해지자, 일제 당국은 포로를 잘 대하고 있다는 선전 영화를 만들게 되고 이것을 제작한 것이 허영 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패전 직후 인도네시아 독립군에 들어갔습니다. 인도네시아인은 허 감독을 매우 잘 압니다. 인도네시아의 국립 시네마 테크에 가면 허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독립을 도운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허영 감독의 작품 중에 <너와 나>라는 식민지시기의 영화가 있는데, 일본 제국주의에 협력해서 조선인 자원병을 보내는 영화입니다. 허 감독은 인도네시아로 가게 되고 거기에서 만든 선전 영화가 <코린 오스트레일리아>라는 포로영화입니다. 전쟁 후에 전범 재판에 서게 되고 제작과정에 대해서 추궁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인도네시아의 독립군에 들어가 버리게 되고, 네덜란드하고 싸우니까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독립군과 함께 싸우고, 인도네시아인의 영화를 만들기도 해서 인도네시아의 영화 산업의 기초를 만들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대표적 친일파이지요. 친일파 인명사전에도 실려 있고요. <이하중략>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2&aid=000197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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