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습관화로 키우는 우리 아이 자존감
그렇다면 아이들의 방을 사용하기 편한 상태로 되돌려 놓기만 하면 될까요? 그러면 더 이상 청소를 할 필요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의 깨끗했던 상태로 방을 정리정돈하는 것은 첫걸음에 불과합니다.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정리정돈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어렵게 방을 정리했는데 몇 일 만에 예전처럼 엉망이 된다면 하기 싫은 정리를 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리정돈을 한 뒤에는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한 번 잘 보는 것만큼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장난감과 만화책은 방바닥에 흩어져 있고,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여기저기 뒹굴고 있다면 창고랑 다를 게 없습니다. 방은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놀고 편하게 잠드는 공간이지 지저분한 고물상이 아닙니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귀찮은 정리정돈을 아이들이 습관화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사랑의 날'인 매주 수요일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부모님이 솔선수범하는 모습 등을 아이가 차근차근 따라 한다면 결코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대표적인 좋은 습관인 정리정돈과 청소가 우리 아이의 소중한 친구가 된다면 자존감도 쑥쑥 향상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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