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견하는 조상들의 발자취
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려향(高麗鄕)'을 가다
'고마', '시라기', '구다라' 등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요? 이들은 각각 일본에서 '고구려(高麗)', '신라(新羅)', '백제(百濟)'를 지칭하는 말들입니다. 학창 시절 국사 시간에 어렴풋이 배웠던 고대 도래인에서 시작된 한반도와 일본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표식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오랜 교류사를 증명하는 흔적은 일본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와 가장 근접한 규슈 지방은 물론 천년 고도인 교토와 오사카 일대, 주고쿠 지방과 수도인 도쿄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화 유적들이 존재합니다.
여기에서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의 '고마노사토(高麗鄕)'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려향으로 옮겨지는 한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마노사토는 옛 고구려의 후예들이 정착했던 일본 속의 대표적 고려마을입니다.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보살핌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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