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쁘땀부란(Petamburan) 공동묘지 허영 무덤을 찾아서
이와 함께 허영의 무덤 위로 나란히 있는 묘지는 허영과 관계가 깊은 네델란드 인을 추모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허영이 독립 인도네시아를 소원했던 영화감독이었다는 점, 인도네시아가 1949년 12월 네델란드로 부터 독립을 선포한 점 등이 오버랩 됐다.
자유를 되찾은 인도네시아에서 파란 만장했던 일생에 마침표를 찍은 허영을 그리며 잠시 상념에 잠겨 있는 사이 관리인은 장부를 한 권 가져 왔다. 그리고 허영의 묘지와 관련된 부분을 펼쳤다. 비지땀을 쏟으며 조상의 무덤을 방문한 외국인을 위한 배려에 막 감사의 인사를 건넬 무렵,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됐다.
'주저리 주저리 > 국제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카르타 쁘땀부란(Petamburan) 공동묘지 허영 무덤을 찾아서(17) (0) | 2022.04.29 |
---|---|
자카르타 쁘땀부란(Petamburan) 공동묘지 허영 무덤을 찾아서(16) (0) | 2022.04.27 |
자카르타 쁘땀부란(Petamburan) 공동묘지 허영 무덤을 찾아서(14) (0) | 2022.04.21 |
자카르타 쁘땀부란(Petamburan) 공동묘지 허영 무덤을 찾아서(13) (0) | 2022.04.19 |
자카르타 쁘땀부란(Petamburan) 공동묘지 허영 무덤을 찾아서(12) (0) | 202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