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63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3)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 일반적으로 물품을 나눠 쓰는 협업 소비에 기반한 경제 활동을 의미하는 '공유 경제(Sharing Economy)'. 공유 경제는 2008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 소유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 경제 질서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각광 받으며 영향력을 키워 왔다. 기존 사업자들과의 이해 관계 충돌 및 현행법규 위반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차량, 숙박, 사무실 공유 서비스 등을 앞세워 생활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동남아는 전세계에서 공유 경제 열풍이 가장 거센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동남아 공유 경제의 선두 주자로는 단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을 들 수 있다.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택시 예약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그랩은 동남아의 만성적.. 2018. 10. 24.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2)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 #2. 9월 하순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인 모이씨는 여러 번 고개를 갸웃거렸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일 주일 가량 서울과 제주도 등지를 여행하면서 택시 공유 서비스를 구경할 수 없었던 까닭이다. 그랩(Grab) 등 공유 경제를 상징하는 호출형 택시 서비스가 보편화된 말레이시아와는 대조적인 교통 환경이 낯설게 다가왔다. 모이씨는 "나라마다 대중 교통 시스템 등에 차이가 있겠지만, IT(정보기술) 강국으로 이름 높은 한국에 택시 공유 비즈니스가 도입되지 않은 점은 의외였다"고 귀띔했다. 2018. 10. 22.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4)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 반면 이슬람권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의 영향 등으로 수제 맥주 산업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형편이다. 이렇듯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 우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들 수 있다. 동남아 지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가 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의 관심을 끌어 왔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동남아로 외국 자본과 인력이 몰려 들면서 서양인들을 중심으로 수제 맥주를 찾는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동남아가 오랜 기간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서양식 음주 환경에 노출돼 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2018. 9. 18.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5)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 반면 동남아 국가들은 가격 경쟁력과 자연 자원을 앞세워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외에는 교통 인프라 및 법적·제도적 여건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개발 도상국이 대다수인 지역답게 저렴한 물가와 천혜의 자연 환경을 무기로 존재감을 뽐낸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무엇보다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주목했다. 각각 동남아 대륙부와 해양부를 대표하는 신흥국으로서 관광산업 경쟁력이 꾸준히 상승해 왔다. 베트남은 여행산업 종사자들의 인력 수준이 향상되면서 문화 자원을 적극 개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산업 육성 의지 속에 인지도 높은 자연 관광지를 합리적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점이 .. 2018. 8. 9.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