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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872

송인서적 부도와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지난 3일 부도 처리된 국내 2위 서적 도매업체 송인서적이 결국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 출판사와 소규모 서점 등의 연쇄 도산 및 폐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자책을 포함해 3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로서 가뜩이나 위축된 국내 출판 시장에 새해 벽두부터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한국출판인회의는 송인서적의 청산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송인서적의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출판인회의는 송인서적의 채권과 재고를 넘겨받아 출판사에 돌려주는 등 피해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인서적 부도로 출판사들이 입을 피해가 최대 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동안 어음 거래를 해 .. 2017. 1. 4.
덴마크 고등법원의 정유라씨 항소 기각과 국내 송환 정유년 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유라씨(21)의 덴마크 체포 소식과 관련한 기사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싼 월세를 지불하며 보모까지 거느린 정씨의 호화 도피 행각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독일 검찰은 최순실씨 모녀의 독일 체류 여부와 관계 없이 돈세탁 혐의 등을 계속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특검 정국의 핵심 이슈인 만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3일(현지 시각) 정씨가 올보르그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서부고등법원은 검사와 변호인이 구두 공방을 벌이는 공개 심리 대신 양측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 2017. 1. 4.
덴마크 법원의 정유라씨 구금 연장과 범죄인 인도 요청 정유라씨(21)가 지난 1일(현지 시간)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후속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언론사 특파원, 통신원들이 정씨의 구속 연장 여부를 심리한 올보르그 지방법원에서 정씨와 주고 받은 얘기들이 속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뉴스들은 한결 같이 정씨가 심문 도중에는 눈물을 쏟기도 했지만, 기자들의 물음에는 거침없이 답변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학점 특혜, 삼성 승마 훈련 지원, 외국환 관리법 위반 의혹 등에 관해 질문이 쏟아졌지만 당황하는 기색 없이 조목조목 의견을 내비쳤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인터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순순히 덴마크 경찰의 체포에 응한 것과는 사못 대조적인 자세였습니다. 그러면서 정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 대부분에 대한 책임을 이미 구속된 어머.. 2017. 1. 3.
JTBC 정유라씨 덴마크 체포 단독 보도 '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 하루 앞둔 헌재는 '정중동''(뉴스1)'박원순 "결심 섰습니다"...대선 출마 선언'(세계일보)'이정현 전 대표의 '혼자 탈당' 이유는'(뉴시스)'국회에서 벌어진 '행복한 맞절' 사건'(한국일보)'정유라,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JTBC) 2017년 1월의 첫 월요일 언론의 정치면을 장식한 주요 헤드라인들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정유라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사실을 처음 보도한 JTBC의 뉴스 제목일 것입니다. 태블릿 PC 보도를 시작으로 그만큼 이번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데 JTBC가 중요한 역할을 해 왔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JTBC의 저녁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룸' 1월2일자 방송에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방송에 따르면, .. 2017.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