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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남아시아

도심 속 오아시스, 자카르타 카페 3選(2)

by junghwan 2020. 3. 29.

도심 속 오아시스, 자카르타 카페 3選

 

시내 중심부의 핫한 카페, '따나메라(TANAMERA)' 

인도네시아어로 '붉은 땅'을 뜻하는 '따나메라(TANAMERA)' 카페는 서울의 종로쯤에 비유할 수 있는 자카르타 시내의 탐린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야외 테이블에 커피잔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 망중한을 즐기는 젊은 현지인 손님들과 눈 인사를 나누며 카페 안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자카르타 중심부의 고급 아파트 단지와 쇼핑몰 등이 내다 보이는 2층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한낮의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카페 여기저기를 둘러보면 한국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이 상패를 들고 있는 사진이 담긴 액자를 만날 수 있다. 다가가서 살펴 보면 호주에서 열린 국제 커피 박람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카페 창업자와 한국인 헤드 로스터가 주인공들이다. 액자 주위에는 7년 남짓한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지 신문과 잡지 등에 카페가 소개된 기사들도 여럿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