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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남아시아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신앙의 자유(3)

by junghwan 2018. 3. 26.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신앙의 자유

이슬람교, 개신교, 천주교, 힌두교, 불교, 유교 6개 종교의 자유 헌법으로 보장


이슬람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신자를 뽐내는 기독교는 술라웨시 섬 북부와 파푸아주 등 인도네시아 동쪽에서 두드러집니다. 개신교 신자가 천주교 신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며, 최근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을 중심으로 신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를 승계해 아혹 부지사가 2014년 11월 기독교도로는 처음 자카르타 주지사로 취임한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성금요일(4월3일)', '예수 승천일(5월14일)', '예수 탄생일(12월25일)'이 기독교를 기념하는 공휴일입니다. 

대표적인 다신교 힌두교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뒤를 잇습니다. 불교와 함께 토착화가 가장 폭넓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계적 관광지로 유명한 발리가 바로 힌두교 지역입니다. 이와 함께 족자카르타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유적으로 꼽히는 '쁘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발리 등지에서는 '힌두교 새해(3월21일)'가 다가오면 다채로운 축제와 의례 등이 마련됩니다.